포항-취객 범죄표적 요주의

입력 1997-10-10 15:10:00

최근 포항에서 취객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포항에 출장왔다 동료들과 술을 먹고 취해 길가에 쓰러져 있던 염모씨(35)의 신용카드를 빼앗은후 비밀번호를 대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최모군(17)등 2명을 살인혐의로 9일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이에앞서 7일 밤 11시쯤 남구 연일읍에서도 취객 이모씨(27)를 폭행, 현금을강탈했던것으로 밝혀졌다.포항북부경찰서도 10일, 지난 9월 중순 북구 양학동에서 술을 먹고 귀가중이던 김모씨(40)를 폭행, 신용카드를 빼앗아 수백만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한 혐의로 김기수씨(26.포항시 장기면 읍내리)등 4명을 긴급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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