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현장경험"
산업체 근무자들의 대학강단 진출이 늘고있다.
영남대와 계명대가 올해 처음으로 산학겸임교수를 선발했고 경북대도 지난학기 11명에서 2학기에5명을 추가, 16명의 산학겸임교수를 임용하고있다. 효성가톨릭대학교도 7명의 산업체 겸임교원을두어 산업체 현장경험을 대학에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최근 두드러지고있다.
경북대는 이번 2학기에 기존의 농대 10명 수의대 1명의 겸임교수에서 공대에 5명을 임명했다. 새롭게 임용된 겸임교수들은 포항제철 코오롱 오리온전기 LG전자의 근무자들이다.영남대도 2학기에 처음으로 (주)TMC디자인 실장을 비롯 포항산업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소등의 전문인 15명을 채용, 산업체 연구기관근무자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강화해 학생들이 사회진출시 적응기간을 단축하는데 힘을 쏟고있다. 특히 영남대는 각학과의 수요를 조사해 내년부터는 대대적인 공채를 할 계획으로있다.
효성가톨릭대학은 자연대와 법대등에 7명의 겸임교원을 채용하고있고 계명대도 올해 처음으로 디자인과 통신분야등에 6명의 겸임교수를 뽑았다.
이처럼 산업체근무자의 대학진출이 늘고있는것은 대학교육과 현장과의 괴리를 줄이려는 대학측의노력과 더불어 산업체 겸임교원의 주당 강의 9시간을 전임교원 1명으로 인정함에 따라 학교측의교원확보율도 높일수있는것도 주요 요인중의 하나로 보인다.
내년초부터 경북대에서 디스플레이 공학 강의를 맡을 구미 LG전자 전자관설계실 권수근부장은 "현장에서 얻은 체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면 기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써 또다른보람을 느낄수있을것 같다" 고 말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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