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7-10-10 00:00:00

◈반죽 1㎏으로 3㎞ 국수가락 뽑아

중국 관영 CC-TV가 주최한 '국수 길게뽑기 대회'에서 한 호텔주방장이 3㎞에 달하는 면을 뽑아우승을 차지했다고 신화통신이 9일 보도.

이 주방장은 1㎏의 밀가루 반죽으로 장장 2천9백40m의 국수가락을 끊기지 않게 뽑아내 다른 5명의 경쟁자를 물리쳤는데 이를 만드는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됐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북경AFP)

◈바르도, 인종차별 발언으로 벌금형

여배우 출신으로 동물보호운동을 펼쳐온 브리지트 바르도가 회교의 양도살 의식과 관련, 인종차별을 부추기는 발언으로 9일 1만프랑(미화 1천7백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바르도는 지난해 4월 르 피가로지에 실린 기고문에서 양도살 의식을 알제리에서의 회교원리주의자들에 의한 테러행위에 비유하며 이 의식이 "프랑스 땅을 피로 적시고 있다"고 주장, 회교도들의반발을 초래했다는 것.

(파리AFP)

◈유아, 아빠품서 유탄맞아 절명

지난 5일 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아빠품에 안겨서 길을 가던 생후 20개월의 여아가 어디서날아왔는지도 모르는 유탄에 맞아 숨지는 어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클라린지가 7일 보도.사망한 사브리나 히셀라양의 부모는 사고 당시 총성을 듣지 못했으며 유탄이 어디서 날아왔는지도 모른 채 슈퍼마켓에 들어가기 직전 딸의 입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서야 머리에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딸은 당시 아빠품에 안겨 있었다고 진술.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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