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독도 문제와 관련, 계속 트집을 잡고 있는 가운데 독도가 일본과는 영토상 관련이 없다는 일본 최고기관의 확인문서가 영문학술지에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사단법인 한국학술연구원(이사장 이명회)이 창립 30주년 기념호로 발행한 영문계간지 'KoreaObserver (한국학술연구)' 가을호는 독도 특집을 통해 신용하 서울대교수 등 국내학자 3명과 호리 가스오(屈和生) 교토(京都)대 교수 등 일본학자 2명의 논문을 실었다.
통권 1백10호를 맞은 'Korea Observer'는 창간 이래 1백50여개 국가의 대학과 공공도서관 그리고한국연구학자들에게 배포돼 온 만큼 국제사회에서 독도 문제의 쟁점들을 조목조목 이해시키기에는 좋은 자료로 보인다.
5편의 논문 가운데 일본 메이지(明治)시대 당시 행정부 최고집행기관인 다죠칸(太政官.의정부에해당) 명의의 정부문서를 바탕으로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아님을 밝힌 호리 교수의 논문이 특히주목을 끈다.
호리 교수는 '일본, 1905년에 다케시마(竹島)를 영토로 편입'이라는 논문에서 메이지 10년(1877년)3월20일자로 되어 있는 정부문서를 근거로 독도가 일본과 관련이 없는 섬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