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7-10-09 00:00:00

"'원전추가'군의회서 여론조사결과 관심"

○…울진군의회가 최근 원전5, 6호기 추가건설과 직산, 산포 후보지 문제 등 원전과 관련한 군민여론조사에 나서 벌써부터 결과에 관심이 집중.

의회는 지난 7일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1천2백62명을 대상으로 총19개 문항으로 구성한 설문지를 발송.

이에 주민들은 "이번 조사를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

○…8일 포항시에서 열린 대중교통정책협의회에 참석한 홍석근 포항버스대표이사가 박기환시장이대중교통에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며 성토를 하자 공무원들이 제지하는 등 한바탕 법석.홍씨는 "그간 박시장에게 수없이 찾아가고 전화를 했지만 만나지도 못했고 연결도 되지 않았다"고 운을 뗀 뒤 "박시장이 예정된 회의를 알면서 읍면 순시에 나선 것은 대중교통을 내팽개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독설.

회의에 참석한 모 위원은 "박시장이 버스회사에 줄 것 다 주고 욕먹는 이유가 무언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

○…대구 쌍마섬유 노조원 40여명은 8일 오전11시 군민체전이 열리고있는 의성 종합운동장 입구에서 김동권사장을 규탄하는 농성을 벌여 눈길.

이들은 '의성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김사장의 국회의원 출마를 즉각 중단시켜 회사경영에전념토록 할 것과 부실경영으로 인한 인원감축 중지, 상습적인 임금체불과 위장폐업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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