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감자료"
대구지역의 장애아동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와 사회병리 때문에 지체 및 정신지체 아동이 전체 장애아동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8일 대구시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최근 3년간 대구지역장애아동(0~18세) 실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지난 95년 한해동안 9백31명 발생했던 장애아동이 96년에는 55%% 늘어난 1천4백49명 발생했다.또 97년에는 8월말까지만도 1천4백28명이나 발생, 연말에는 2천1백40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정신지체 아동은 95년 5백4명 나타났던 것이 96년 8백96명, 97년 말에는 1천2백여명으로추정되며 유아 장애인 뿐 아니라 초중학생들의 정신지체자 비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은 아동소외.부모 무관심에 따른 후천적 발달장애 아동의 증가와 의학장비발달에 따른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체장애인 수도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로 청소년기에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95년 9백31명이던 것이 96년 1천4백49명, 올 연말에는 2천1백여명으로 늘 것으로 추산됐다. 또 이들은 대부분 후천성 장애인으로 4세 이후에 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고 16~18세 장애 발생률도 27%%에 이르렀다.
영남대 박형배교수(38.소아정신과)는 "지체장애인의 증가는 사회적 요인이 크지만 정신지체의 경우 모르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신지체의 80%% 정도는 조기발견한 뒤 치료가 가능하므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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