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의 비자금 보유설과 관련해 실시한 본사의 전국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수이상이 이를 사실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비자금파문에도 대선후보들의 지지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조사됐다.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는 오히려 지지율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상승했으며 이인제(李仁濟)전경기지사,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총재는 지지율의 큰 등락없이 2,3위를 달리고 있다.매일신문사와 서울의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공동으로 비자금파문이 터져나온 다음날인 8일 하룻동안 전국 성인남녀 1천여명(표본오차 ±3.1%%)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벌인결과, 비자금설에 대해 응답자의 54.4%%가 '사실일 것이다'고 응답했으며 30.6%%가 '사실이 아닐 것이다'고 답변했다.
또 비자금설이 '지지후보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64.3%%)이라고 답변한 응답이 '영향을 미치지않을 것이다'(33.7%%)보다 훨씬 많아 향후 대선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후보자별 지지도로는 김대중 34.8%%, 이인제 27.2%%, 이회창 18.3%%, 조순(趙淳)민주당총재7%%,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 6.1%%, 권영길(權永吉)민노총위원장 0.6%% (무응답 5.9%%)순이었다.
지난달 24일 조사에 비해서는 김대중, 이회창, 김종필총재가 각각 2.7%%, 2.1%%, 2.4%%포인트씩 상승했으며 이인제전지사, 조순총재는 각각 0.5%%, 2.7%%포인트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민들(대상자 1백15명)은 이인제전지사 34.3%%, 이회창 23.6%%, 김대중 17.3%%, 김종필14.9%%, 조순 7.1%%(무응답 2.8%%)순으로 지지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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