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의료보험 조합이 갈수록 증가, 올들어서는 재정이 튼튼했던 직장조합들까지 상당수 적자 상황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8일) 자료에 따르면 95년 경우 직장조합 중 적자를 본조합은 없고, 구군별 지역의보조합 8개 중 동·남·수성구 및 달성군 조합 등 4개가 2천3백여만원에서 최고 2억7천여만원까지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96년도에는 달성군을 제외한 7개 구 의보조합 전부가 적자를 보였고 직장조합 중에서도 1·2·3지구 조합 등 3개가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폭도 급증, 지역조합 중 수성구 조합은 무려 11억8천여만원에 달했다. 직장조합 중에서도 1지구 조합의 경우 적자폭이 40억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달성군 조합을 제외한 7개 구 의보조합이 전부 적자 상태인 외에, 지역조합 중에서도 서대구공단 조합, 갑을그룹 조합 등이 추가로 적자 행렬에 들어섰다. 적자폭은 수성구 조합이 25억여원으로 가장 크고, 직장조합 중에서는 2지구 조합이 벌써 18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조합들의 적자는 당초부터 문제가 돼 오던 것이었으나, 직장조합까지 적자로 돌아선 것은 전혀 새로운 사태로서 원인분석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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