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하부조직들이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회창(李會昌)후보를 총재로 선출한 신한국당은 이번주중 선대위발족과 함께 시.도지부및 지구당조직을 정비하고 대선을 향해 움직이기로 한 것이다.대구시지부는 우선 유성환(兪成煥)위원장이 탈당한 대구시중구지구당에 외부에서 위원장을 영입,조직을 정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지구당위원장은 선거일이 임박해 있는데다 기존 조직원들의 반발등을 우려해 교체를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시.경북도지부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지구당별 선대위와 직능별 선대위를 발족시킨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특히 7일 부산에서 열린 이인제(李仁濟) 신당발기인대회를 계기로 신당에 참여하려는 민주계조직원들의 탈당에 따른 조직보강작업도 진행중이다.
대구시.경북도지부는 이미 지난6일 사무처요원 1명씩을 중앙당으로 인사한데 이어 현지에서 부장요원을 각1명씩 채용, 청년직능분야를 담당토록 하는등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시.도지부는 우선 지부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하면 박창달(朴昌達).윤태현(尹泰鉉)사무처장으로각각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여기에 직능별 대책위원회를 만들어간다는 것.
신한국당은 이같은 하부조직의 정비와 함께 지방의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현지교육을 강화, 이달중 마치고 곧이어 시도별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시지부 30여명, 도지부 70여명등 1백여명의 홍보위원들을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천안연수원에서 연수를 갖는등 대선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지부는 지난6일 경주에서 19개지구당 사무국장회의를 열고 8일부터 22일까지 모두 8천여명의 반책이하 평당원을 모아 현지연수실시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경북도지부는 차세대여성회를 비롯한 여성조직을 가동해 지구당별로 지역내 여성유권자들을 개별 또는 집단접촉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신한국당 대구시.경북도지부는 8일 대구파크호텔에서 노기태 신한청 중앙회장과 회장단10여명및 대구.경북신한청 회장단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순회간담회를 열고 청년조직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李敬雨.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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