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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삐삐롱스타킹 의 싱어로 눈길을 끌었던 권병준(예명 고구마)이 여균동 감독의 신작 죽이는 이야기 로 영화에 데뷔한다.
권병준은 구이도 감독(문성근 분)의 꼬드김에 넘어가 여관방을 몰래 카메라로 찍는 여관 종업원역. 영화 속에 등장하는 또다른 영화에선 순박한 호텔 벨 보이로 등장해 따뜻한 로맨스 연기도보여 줄 예정이다. 서울대 불문학과 출신으로 밴드활동을 한 권병중은 현재 강아지 문화예술 이라는 프로덕션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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