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연말 소비자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두바이산 기준으로 배럴당 17달러대였던 국제원유가가지난달 9월에는 18달러대로 상승한데 이어 지난달 3일에 20.34달러로 치솟았다.이같은 원유가격 급등은 지난 3.4분기중 하루 1백20만배럴에 달했던 국제원유 초과공급여력이 4.4분기 들어 하루 10만배럴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4.4분기중 원유공급은 이라크의 원유수출재개 등으로 전분기보다 하루 약 2백만배럴이 증가한 7천6백만배럴로 예상되나 수요는 동절기 등에 대비한 수요증가로 전분기보다 약 3백만배럴이 늘어난 7천5백90만배럴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수요증가에다 최근 미국과 이라크간의 긴장 고조가 겹치면서 유가급등세가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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