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지난달에 어어 또다시 큰폭으로 상승, 싸게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를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정유사들이 1일부터 고시한 직영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8백24원으로 이는 지난 8월 8백3원에 비해 두달동안 21원이 상승했다.
현재 대구시내 각 주유소들의 경우 가격파괴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7백50원대에서 8백20원대까지다양하게 분포, 소비자들은 보다 싼 주유소를 찾고 있다는 것.
이모씨(30.대구시 동구)는 "집 주변에 있는 주유소를 자주 이용하는데 휘발유 가격이 지난달 8원,이달 10원등 두달만에 18원이 올라 한달 평균 5천원의 지출 인상요인이 생겨 이제는 좀더 값이싼 주유소를 찾아 휘발유를 넣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모씨(31.대구시 북구)도 "경기침체에다 물가불안으로 씀씀이를 줄이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직장 동료들끼리 가격이 싼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정유업계 관계자는 "환율 인상과 국제 원유값 상승으로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가격 상승이 불가피했다"며 이같은 원유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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