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지점 신축권을 잡아라"
오는 16일 실시되는 한국은행 대구지점 신축업체 선정 입찰일을 열흘 앞두고 건설업체들간에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에서 입찰자격을 갖고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체는 동양투자신탁 건물 완공실적을 갖고있는 (주)우방과 대동은행 본점 완공실적을 가진 흥산건설(주)등 2개사.
서울에서는 쌍용건설, 금호건설, 벽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경건설이 수주전에 뛰어들었다.그러나 건설업계는 경쟁이 워낙 치열, 단일업체로는 수주가 어렵고 3~4개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공동도급 형태로 공사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더라도 주간사회사가 되기 위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체는 우방과 쌍용건설. 우방은 지역 선두업체로서의 명성과 지역 공사는 지역업체가 가져야 한다는 명분을, 쌍용은 풍부한 국내외에서의 시공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흥산건설은 우방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되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독자적인 입찰도 적극검토중이다.
이밖에 금호건설은 한국은행 광주지점 신축공사를 하고 있어 공사의 연계성을, 벽산건설은 현 대구지점 건물 준공실적을 내세우고 있다.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3천6백여평 규모로 세워질 한국은행 대구지점 건물은 공사비가 2백4억원정도여서 3~4개업체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경우 그다지 크지 않은 공사지만 한국은행 건물이라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업체들의 수주전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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