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준PO 1차전-삼성 먼저 1승

입력 1997-10-07 14:53:00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자"

삼성라이온즈가 적지에서 1승을 먼저 올리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삼성은 6일 전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상엽 박충식 김태한등 주전투수 5명을 투입하는 총력전끝에 5대4로 승리했다. 지금까지 7차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승리팀이 한 번도 탈락한 적이 없어 삼성은 플레이오프전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삼성은 2회 쌍방울 조원우의 실책으로 행운의 선취점에 이어 3회 김한수의 적시타로 2대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3회 1사2, 3루에서 최태원의 3루 내야땅볼을 김한수가 빠트려 동점을 허용.4회 이승엽의 적시타로 한 점을 도망간 삼성은 7회 신동주가 김현욱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돌격대'답게 쌍방울은 끝까지 추격전을 벌여 1점차로 따라붙었으나 삼성은 9회말 1사 2, 3루의위기에서 '비밀병기' 박동희를 전격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전주·허정훈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 전적(전주)

삼 성 011100200|5

쌍방울 002000011|4

△삼성투수=김상엽(승) 박충식(6회) 김태한(6회) 변대수(9회) 박동희(9회·세) △쌍방울투수=김원형 김현욱(3회·패) 오봉옥(8회) 임창식(8회) 조규제(9회) △홈런=신동주(7회2점·삼성)희(9회·세) △쌍방울투수=김원형 김현욱(3회·패) 오봉옥(8회) 임창식(8회) 조규제(9회) △홈런=신동주(7회2점·삼성)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