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짧은 미국이 '전통의 도시'로 내세우는 보스턴. 하버드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들이 밀집된인구 1백만 정도의 고풍스런 도시. 하지만 출퇴근길 교통사정이 나쁘기는 마찬가지.보스턴시는 지난 4월부터 출퇴근 인구가 가장 많은 주택지역 퀸시(Quincy)와 도심 사이 8km구간에 지퍼 레인(Zipper Lane)을 운영하고 있다. 바지의 지퍼처럼 중앙분리대를 이리 옮겼다 저리 옮겼다 하면서 차로를 바꿔주는 가변차로 시스템. 출근시간대에는 도심쪽, 퇴근시간대에는 주택지쪽차로가 하나씩 넓어진다. 중앙분리대는 가운데를 쇠줄로 이은 이동식이어서 지퍼의 손잡이처럼밀어주는 차량으로 한번 쭉 지나가면 중앙선이 바뀐다.
새로 만들어지는 차로에는 카풀(car pool) 차량만 지날수 있다. 출퇴근시간을 적어도 30분은 단축할 수 있다는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 그러나 미국도 나홀로 차량이 대부분이어서 일부 약삭빠른 운전자는 조수석에 마네킹을 앉혀 다닌다. 이를 노려 카풀용 마네킹을 만들어파는 백화점도생겼다고 한다.
운전자들과 백화점의 약은 수만 제외한다면 대구에서도 칠곡·시지 등에서 충분히 원용이 가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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