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대북경협창구 운영

입력 1997-10-07 00:00:00

중소기업중앙회가 대북 경제교류협력을 위해 대북 민간경협의 창구를 직접 운영하고있으며 올 연말 평양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회는 지난 7월 임시이사회에서 임가공 대북경협은 중앙회로 창구를 일원화하도록 협의된 사항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현재 진행중인 대북경협과 관련,연말에 중소기업단원을 모시고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방북일정까지 구체적으로 밝힌 것으로 의사록을 통해 확인됐다.이에 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대한 국회통상산업위의 국정감사에서 신한국당 임인배(林仁培)의원이"중앙회가 대북경협의 직접창구로서의 역할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내역과 향후 운영과 관련한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임의원은 "지난 94년 중소기업남북경제교류협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중앙회가 97년 6월, 남북경협전담팀을 운영하다가 2개월만인 8월에 이를 특수사업팀으로 조직을 개편한 것은 대북경협전담을 위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중앙회측은 자료로 제출한 '대북한통상관련,중앙회의 역할과 추진내역'을 통해 "지난 7월말 13개조합,55개 개별중소기업 등 도합 68개를 발굴하여 연계시켜 나가고있다"며 대북 경협추진 사실을시인했다.

〈徐明秀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