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벤츠社 구지에 차공장 건설계획

입력 1997-10-06 15:05:00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6일 독일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벤츠사가 조만간 구지공단내 쌍용자동차부지에 자동차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시장은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 총재가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벤츠사 기술부사장이이미 타당성 조사를 위해 세차례 현지방문을 마치고 설립자체를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문시장은 또 쌍용자동차와 벤츠사가 경영권문제를 놓고 최종협상을 하고있다고 말하고 현재 쌍용이 어려운만큼 벤츠사가 10~20년 정도 경영권을 쥔뒤 그이후 쌍용에서 경영권을 넘겨 받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측은 쌍용자동차부지에 대한 자동차생산 공장 건립과 함께 자동차생산 기술이전, 자동차전문대학 설립, 자동차과 지원 방안도 검토중인것을 알려졌다.

〈朴炳宣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