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하락추세" ABC, CBS, NBC 등 미국 3대 네트워크가 시청률 하락 추세에 따라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한국의 공중파 TV3사 역시 경제불황으로 인한 광고불황 탓에 긴축에 나서고 있어 미국 3대 네트워크의 감량작전이 다른 나라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는다.
ABC는 지난 8월초 해고와 퇴직을 포함, 적어도 5천만달러의 예산삭감 계획을 세웠다.ABC에서 시작한 인원 감축은 광범위하게 진행됐고, 앞으로 1백50개에서 2백개이상의 일자리가사라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CBS는 내년 예산에서 1억달러를 줄이고, 또 일부 기능을 외부에 발주하고 지역판매직원에겐 직접 보수를 주는 등 새로운 경영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직원들은 해고에 대비하고 있다.NBC 또한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경영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 3대 네트워크의 시청점유율 합계는 49%%. 80년대 90%%였던시청점유율이 그후 계속해서 떨어지다가 지난 해는 50%% 이하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3대 네트워크의 시청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광고판매액은 여전히 증가세를 나타내 올해 새시즌에 연간광고판매액 신기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채널화의 와중에서도 기존 네트워크의광고효과를 따라갈만한 채널이 아직은 없기 때문이다.
3대 네트워크의 시청률은 내려가는데도 광고요금이 계속 올라간다면 광고주 입장에선 광고효율이그만큼 악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불균형이 한없이 진행되리라곤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3대 네트워크가 감량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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