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의 고통, 함께 나눕시다"
오징어 값이 폭락, 어민들이 생계위협을 받자 울진군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9월말 현재 울진군의 오징어 어획량은 1만1천7백여t.
지난 해 같은 기간 5천5백여t에 비해 무려 2배나 늘어난 양이지만 위판가는 선어 20마리 한 상자당 5천~6천원선으로 생산원가 1만2천원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군은 이처럼 어가가 폭락하자 지난 달 23일부터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6일 현재 7백여상자를 수매했다.
가격은 시중위판가 보다 1천~2천원 비싼 상자당 7천원선.
군민들은 수매가가 위판가 보다 비싸긴 하지만 영세 어민들의 생산의욕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전광순군수는"군민화합 차원에서 지역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있다"며 "향우회등 출향인사들도 참여해 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판매 문의처 울진군청 수산과 (0565)80-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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