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제8회 한화컵 서울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9타차로 완벽한우승을 차지, 대회 3연패와 함께 올 시즌 국내대회 2관왕이 됐다.
올해부터 미국에서 뛰고있는 박세리는 5일 용인프라자골프장 타이거코스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여유있게 우승, 상금 5만4천달러를 차지했다.
이븐파로 2위를 차지한 김미현, 박현순 등 '2위그룹'과 무려 9타차.
박세리는 추석연휴를 이용, 한달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지난 주 로즈오픈에 이어 연속 정상을 밟아 두 대회에서만 상금 1억2천3백40만원을 벌어 김미현, 정일미에 이어 상금랭킹 3위를 차지했다.일본에서 건너온 구옥희는 1오버파 2백17타로 4위에 머물렀고 이정화가 3오버파 2백19타로 5위가됐다.
한편 이영미는 전반이 끝날 때까지 1오버파를 유지했지만 파 5의 10번홀에서 더블파인 10타를 쳐중위권으로 밀렸고 영국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도 이날 이븐파를 쳤으나 합계에서 10오버파 2백26타로 역시 중위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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