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갈 길 바쁜 울산 현대의 발목을 잡았고 SK는 삼성을 딛고 탈꼴찌에 성공했다.전북은 5일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97라피도컵 프로축구경기에서 울산현대와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다 '외인용병' 비탈리가 종료 직전에 터뜨린 결승골로 5대4로 힘겹게 승리했다.전북은 4승8무3패(승점 20점) 6위로 순위변동 없이 삼성(승점 24)을 바짝 추격했다.수원에서 벌어진 삼성 대 부천 SK 역시 하위팀인 SK의 반란으로 끝났다.
삼성도 이 게임에서 이길 경우 전남 드래곤즈와 공동 2위가 될 수 있었지만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6승6무3패(승점 24)로 포항 스틸러스에 골 득실에서 뒤진 채 중간순위 5위.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채 바닥을 면치못하고 있던 SK는 전반 29분에 터진 박효빈의 골에 이어후반 10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볼을 치고들어가던 윤정환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 2대0으로 앞서 일찍 승부를 결정 지었다.
SK는 2승5무8패(승점 11)로 대전 시티즌을 꼴찌로 끌어내리며 8위 LG에 골 득실이 뒤져 9위.◇전적
△전주
전북 5-4 현대
▲득점= 권현석(전3분) 잔코(전37분) 변재섭(전45분) 비탈리(후1분,후45분, 이상 전북) 마니(전4분)김현석(전34분) 안홍민(후37분) 김상훈(후40분,이상 현대)
△수원
SK 2-1 삼성
▲득점= 박효민(전29분) 윤정환(후10분, 이상 SK) 지안(후42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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