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섬유협력센터 논의 본격화

입력 1997-10-06 00:00:00

한중섬유산업협력센터 추진을 위한 중국지역관계자들의 대구방문이 이어지는등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이 이뤄지고있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0일 중국방직총회 마옥량주임등 27명이 대구지역을 방문 섬유산업협력방안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13일에는 한중섬유산업협력센터 입지유망도시의 하나인 중국 소홍현 경제사절단이 상공회의소를 방문, 한중섬유산업협력센터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러한 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규모나 지역이 선정되면 설립자금 마련을 위해 상공회의소측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하거나 대기업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미 9월에 중국방직총회에 한.중합작섬유제품무역회사 설립인가 협조요청 서한을 보낸데 이어 광동성 보령시, 절강성 소흥시, 경방성, 요녕성 해성시에 대한 거래규모와 상가건축규모등에 대한 유통시장조사를 마쳤다..

10월중에는 입지유망도시인 청도시와 절강성 소흥현, 천진시, 심양시, 대련시에 한중섬유산업협력센터 공동추진 요청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중섬유산업협력센터는 대구지역 섬유 발전을 위해 상공회의소가 계획한것으로 지난 6월 상공회의소가 중국측에 제의, 중국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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