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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4시30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가안1리 대양산업 신축공사장에서 크레인의 뒷부분을 잡고 작업중이던 정낙균씨(36.대구시 서구 비산4동)와 박종율씨(36)가 2만2천V 고압선을 건드린 크레인을 통해 감전돼 숨졌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김한조씨(28)가 고압선을 미처 발견치 못하고 작업을 하다 사고를 낸것으로보고 현장감독자등을 불러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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