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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종소리가
울리면
'와아'소리 내면서
화장실에 가 손씻는
친구들.
교실에 들어가
밥 받을 차례만
기다리는 친구들.
공부시간에는 눈이
흐려지고,
점심시간은 눈이
번쩍.
'냠냠, 쩝쩝'
환하게 먹는
친구들의 모습
밝기만 하네.
안준모(대구 상원초교 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