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천일야화(밤9시)

4대 독자 박철은 자신의 자유를 위해 아기를 갖지 않는다. 하지만 병중에 계신 아버지의 부탁을받아들여 옥동자를 갖기로 결심한다. 그는 친구 닥터봉에게 검진을 받는데 결과는 불임으로 나온다. 그러나 그때 아내가 임신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그때부터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베스트극장-네발자전거(밤9시55분)

사법고시 합격한 남자 민수(유준상 분)와 부모를 여읜 뒤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한문구 판매원 여자 세영(추상미 분)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감동깊게 다룬다. 서로 다른사회적 지위와 학력을 가진 두 남녀의 안타까운 만남, 별리, 해후를 섬세하고 현실감있게 묘사함으로써 사회적 편견 앞에 이를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를 감동적으로 그린다.

◈코미디 세상만사(밤9시50분)

고변호사 코너에선 늘 술에 취해 늦게 귀가하는 남편때문에 생기는 부부사이의 불화가 이혼의 사유가 되는지 알아보고, 사미인곡 은 세원과 미화가 가을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해프닝에 대해 수다를 떨고 원주아줌마는 바바리를 걸치고 나타나 한껏 분위기를 잡는다. 이밤의 끝을 잡고 는탤런트 이동준이 출연한다.

◈민원25시(밤10시20분)

70평생을 농촌에서 살아온 강수흠씨에게 어느날 보증선 돈을 대신 갚으라는 내용의 편지가 날아온다. 강씨는 보증선 일도 없고 인감은 집에 보관돼 있다. 확인결과, 막내 아들이 차를 사는 선배들에게 인감을 몰래 건네 준 사실이 밝혀졌지만 보증인 본인의 확인도 없이 어떻게 4명에게 보증을 서는게 가능했는지 의문이다. 서지도 않은 보증때문에 전 재산을 잃게 된 강씨. 그의 사례를통해 보증보험제도의 허점을 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