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용도폐기가 예정된 군사위성을 목표물로 삼아 레이저 발사실험을 실시하겠다고 2일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히트에 와있는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미위성체제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 실험을 승인했다고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이번 실험은 앞으로 수일내에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미국의 위성을 위한 보호조치를 마련하는데 사용될 컴퓨터 모델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라고말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뉴 멕시코주에 소재한 화이트 샌즈 미사일 발사장에서 육군의'미라클' 레이저를두차례에 걸쳐 발사하게되며 목표물로 삼은 위성은 레이저에 맞은 뒤 1초 동안, 이어 10초동안각각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실험을 둘러싸고 우주 전쟁 기술을 더욱 진척시키려한다는 우려와, 국방의 상당부분을 위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적의 레이저 공격에 대처할 방안이 필요하다는의견이 대립돼 큰 논란이 빚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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