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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파행으로 치닫던 구미공단 한국전기초자(주)의 노사간 대립사태가 77일만에 합의점을 찾고4일부터 본격가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전기초자 노조(위원장 김영길)는 30일 제2공장에서 파업에 참여했던 7백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투쟁방향을 '선조업 후교섭'으로 변경키로 결정, 1일부터 3일간 휴가를실시한뒤 4일부터 조업에 참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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