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할인매장 경쟁적 경품

입력 1997-10-01 14:20:00

"소비자현혹 너무 심해"

대구지역에 대형 할인매장이 여러군데 개점되었다. 할인매장 자체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데도 할인매장들은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는 광고로 고객유치에 안간힘을 쏟고있다.수익을 소비자에게 되돌려 준다는 취지는 좋은 것 같다. 그러나 그 경품의 내용을 본다면 누구나놀란다. 기본이 오디오, 비디오, TV이고 승용차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감사의 마음으로 그들이 소비자에게 보답한다는 것 치고는 너무 규모가 방대하다.

지역경제사정이 어려운 시점에 대형할인매장이 앞다투어 이러한 행위를 계속한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김욱배(경북 청도군 고수8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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