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법인 경상포도조합(대표이사 강영식·63)이 유기농법에 의한 저농약 사용 포도로 세계제일의포도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상포도조합은 대구·경산·청도·영천지역 포도재배농가 1천4백35명의 조합원이 낸 출자금 4억7천7백74만원과 정부보조금 18억2천8백만원으로 경산시유곡동 산88의1일대 2천9백95평의 부지에 지난해 11월 포도주 가공공장을 착공, 내년 1월 완공한다.
당도 18도 이상 1등품 포도만 원료로 사용한다고 자랑하는 강대표이사는 "예로부터 전해내려온전통기법에 의해 제조한 포도주를 시음한 결과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생산품목은 4·5·12도 저알코올 포도주와 45도 이상 증류주 등이며 연간 8백t을 생산, 내년1월부터 시판한다.
조합은 포도주가공공장 주변지역에 대단위 포도밭을 조성, 관광농원화하는 한편 저온저장고, 선과장, 집하장 등 유통시설을 설치할 계획.
〈경산·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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