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을 만들고 업체에 소개도 하죠"
단정한 제복차림으로 아파트모델하우스를 안내하는 도우미, 맥주시음회에서 랄랄라춤을 추는 도우미…. 요즘 20대 여성들의 이색직업으로 인기를 모으는 내레이터모델이다.
강선희씨(27·샘나레이터모델 대표)는 이같은 내레이터모델을 교육, 공급하는 일을 한다. 상냥한모습의 안내양들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 이 일에 뛰어들게 됐다는 그는 미스대구선발대회 등을 찾아다니며 모델감을 선정 교육하고 수요처로 뛰어다니며 섭외했다. 1년여밖에 안됐지만 30여명의 모델을 확보, 유명주택업체의 전속 모델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꽤나 바빠졌다.대전엑스포의 도우미에서 비롯된 내레이터모델업은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켜 현재 대구지역만도10여개사에 3백여명의 모델들이 있다. 신제품발표회, 메이크업쇼, 신차전시회, 음료시음회 등이 이들의 활동무대. 월1백50만~2백만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으나 20대 미혼여성만으로 제한돼있어 생명력이 짧은게 흠.
강선희씨는 "PR시대에 내레이터모델의 수요처는 더욱 많아질 것이므로 미혼여성직업으로 전망이밝다"고 말했다.
〈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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