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오는 2000학년도부터 고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미리입학을 허가하는 '입학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고교 학년에 관계없이 학교측이 연중 수시로 특기생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개별 면접을 통해 입학을 미리 허가, 입학허가 예약서를 발급해주는 것으로 입학예약생은 고교 졸업때까지일정한 내신등급 이상의 학교성적을 유지할 경우 별도의 신입생 선발시험을 거치지 않고 입학이보장된다.
선발대상은 수학·과학경시대회 등 특기 경시대회나 특수 능력자 선발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자에 한하며 모집인원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고3 수험생에 한정된 정시 선발 중심의 수동적 선발방식에서 벗어나고 상위 합격생들의 타 대학 유출을 막기위해 서구식 입시제도를 구상했다"며 "입학예약생들에게 담당 교수를배정해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또 입학예약제와 달리 특기생 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교 1, 2, 3년생들을 대상으로프랑스의 논술식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시험과 유사한 고난이도의 논술 백일장을 실시하는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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