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줄의 짜릿함 못 잊어요"
연줄의 짜릿함을 잊지못해 50년째 연에만 매달려 사는 김유복씨(57·의성민속연보존회장).김씨는 요즘 도내 각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사장마다 민속연날리기 초청을 받아 뛰어다니느라정신이 없다.
30여년전 의성읍내에 자전거점을 개업한 김씨는 자전거를 팔고 펑크를 때우는 시간외에는 종일연만들기에 매달렸다.
우리 고유의 방패연 가오리연등은 물론 지금은 공작 봉황 제비 나비 독수리 까치 학등 조류를 주제로 한 연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 창작연은 거의 2백~3백개가 한꺼번에 어우러져 날게 되는데 길이만도 무려 1㎞에 달하는등장관을 이룬다.
김씨의 연은 문양, 창의성, 색채, 예술성등이 높게 평가돼 각종 연날리기 대회를 거의 석권했다.최근에는 도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줄지어 김씨 집을 방문, 연만들기를 배워가고 있다.또 최근 경북도 관광기념품경진대회에서는 출품한 카드연등 작품이 모두 입선돼 관광상품화 할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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