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프리미엄 배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30일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대표가 총재에 추대된 것과 관련, "총재에 정식으로 취임한 것에 축하의 뜻을 표하며, 이대표가 여당의 부당한 프리미엄을 이용하지말고 대선을 공정하게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오전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지역정책공약발표회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갖는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선을 공명하게 할 수 있는 정치개혁입법문제 해결을 위해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여야3당 대표가 참여하는 4자회담을 제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김총재는 이날 여당 총재직을 그만두는 김영삼대통령에 대해선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고 △남북문제를 잘 이끌어나가고 △공명한 대선를 치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자민련과의 대선후보단일화 협상에 언급, "협상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지만 멀지않아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협상을 낙관했다.
김총재는 이에앞서 정책공약발표를 통해 경남.울산지역을 한국수출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밝히고, △진주종합물류센터 건립 △진주-사천-통영 중심의 신산업벨트조성 △마산 창포산업단지조성 △유망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세부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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