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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30일 40세가 넘도록 결혼을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 칠성시장안 점포 6군데를 방화한 혐의로 최모씨(40·주거부정)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최씨는 30일 0시30분쯤 대구시 북구 칠성2가 고물상앞에 쌓아둔 가전제품에 불을 지르는 등 지난18일부터 칠성시장내 점포 6곳에 방화한 혐의.
전직 자장면 배달부였던 최씨는 경찰에서 "마흔이 넘어서도 결혼을못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며선처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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