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위생관리 비상

입력 1997-09-30 00:00:00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O-157 H7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시내초등학교에서도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 대구시내 1백34개 급식학교(11만2천명)에 "식품위생 및 식중독예방을 위해식품구매와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는 내용의 긴급 공문을 보냈다. 또 수성초교와 대성초교 급식위탁업체인 서대구농협에도 'O-157예방조치 방법'을 준수하도록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공문에서 당분간 쇠고기 대신 돼지고기·생선 등 대체 육류를 사용토록 하고 조리기구와 식기·행주 등의 가열 세척과 야채·생선·육류용 도마 및 칼의 구분보관을 지시했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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