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동차협상이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슈퍼301조 적용 여부는 29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미행정부 통상관련 각료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양측 대표단은 일요일인 28일(현지시간) 나흘째 접촉을 가진 뒤 주말을 넘겨 29일 회의를 속개키로 했다.
한국측 대표단은 28일 현재까지 협상 결과에 따른 대책안을 정부에 타전한 뒤 사실상 마지막 접촉이 될 29일 회의를 앞두고 본국으로부터 훈령을 기다리고 있다.
협상에 참석한 한국측 관계자는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며 "협상이 언제 끝날 지지금으로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한 소식통은 △최근 한국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운 처지며 △정치적으로 대통령 선거 기간인데다 △대북한 관계를 고려해 어떤 형태로든 한미간 갈등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통상외적인고려 때문에 미국이 최소한 '슈퍼301조'적용이라는 극단 조치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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