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출마를 선언한 이인제(李仁濟)전경기지사가 내달 30일 창당하는 신당은 과연 원내교섭단체확보에 성공할 것인가.
이전지사는 지난 24일 기독교방송(CBS)·경실련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정치상황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곧 창당될 신당은 원내 교섭단체에 필요한 수(의원 20명)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또 "신한국당 및 야당인사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금 여러가지 움직임이 일고있고 신한국당상황도 어려운 것만은 틀림없다"면서 주체적 영입노력이 정국변화 등 객관적 상황과 맞물려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전지사측은 내달 7일 1백~2백명 규모로 신당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진뒤 신당창당 발기위 발족(13일), 창당 조직책 임명(16일), 지구당 창당(18~20일), 정강정책및 조직구성 확정(21일), 중앙당창당(30일) 등의 수순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이전지사측이 목표로 하고 있는 발기인 동의서 70만부가 제대로 모아질지, 현역의원 몇명이 합류할지 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전지사의 한 측근은 "이전지사가 영입을 우선 추진하고 있는 인사들은 흔히 예상되는 민주계가아니다"라고 말해 '의외의 인사' 영입을 예고한뒤 "김운환 김학원 원유철의원 등 이전지사의 원내삼총사는 한 배를 탈 것이며 민정계 중진의원과장관출신 의원들을 비롯, 여야의원 20명선이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로선 10월초가 지나야 이전지사측의 영입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영입작업이 신한국당 내분의 진행상황과 이회창대표 지지율의 반등 여하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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