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 영화 연말 노린다

입력 1997-09-27 14:01:00

SF영화붐은 계속되다

올 연말에도 할리우드의 SF영화들이 대거 공개된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토탈 리콜 의 폴버호벤감독의 스타쉽 트루퍼즈 . 쇼걸 로 참혹한 흥행실패를 겪었던 폴 버호벤의 재기작이란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의 곤충(곤충모양의 외계인)에게 공격받는 인류의 운명은?미래의 어느 시점. 전세계는 통일돼 단일 국가권력의 통치를 받는다. 평범한 틴에이저 리코와 초지각 능력을 가진 천재소년 칼 젠킨스(네일 패트릭 해리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한다. 리코는 복무기간을 마치고 고향의 부모들과 화상전화를 연결한다. 그 순간 외계 행성 클렌다두로부터 온 벌레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리코의 눈앞에서 모든 것이 삽시간에 사라진다. 밀리터리 인텔리전스 라는 특수 부대에 배치된 칼과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특수부대에 배치된리코는 이제 인간과 벌레 사이의 대전쟁을 시작한다. 몸이 반으로 잘린 군인과 잘려진 팔, 다리로가득 메운 전장신, 곤충과 인간의 성애모습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아 벌써부터 등급논란이 한창이다. 12월 개봉예정이다.

또 한편 우주를 무대로 한 SF물은 스페이스 호라이즌 . 서기 2046년. 7년전에 행방불명된 첫 광속 시험우주선 이벤트 호라이즌호로부터 SOS신호가 온다. 즉각 구조대가 파견되지만 이 우주선에는 상상도 못할 비밀이 숨어 있다. 이벤트 호라이즌은 블랙 홀의 가장자리를 가리키는 말. 감독은 모탈 컴벳 의 폴 앤더슨.

시고니 위버의 에이리언 4 와 마이클 클라이튼원작의 스피어 도 발진 예정. 스피어 는 레인맨 의 배리 레빈슨감독작. 대서양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3백년된 우주인의 배. 그 배를 조사하던사람들이 심해의 수중기지속에 들어가면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된다. 더스틴 호프만, 샤론 스톤,사무엘 L. 잭슨 공연.

그외 95년 전미 히트작 스피시즈 의 속편, 스피시즈2 도 제작된다. 1998년 인류최초의 유인탐사선이 화성에 착륙한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돌아온 것은 이제까지 탄생되지 않은 새로운 종(스피시즈). 전작에서 실 역으로 나왔던 나타샤 핸스트리지가 2편에도 주연한다.〈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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