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NBA)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슈퍼스타 숀 켐프가 이번 시즌부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게 됐다.
26일(한국시각) 시애틀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밀워키 벅스 등 3개 구단은 다음주 시작되는 트레이닝캠프를 1주일 앞두고 숀 켐프를 포함한 5명의 선수를 맞트레이드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즉각 알려지진 않았으나 천문학적 금액이 오간 것이 확실한 이번 트레이드에서시애틀은 파워포워드 숀 켐프를 클리블랜드로 보내는 대신 밀워키의 빈 베이커를 영입하게 됐다.밀워키는 또한 포인트 가드 셔먼 더글라스도 클리블랜드로 보내고 대신 클리블랜드의 수비형 파워포워드 타이론 힐과 득점력높은 포인트가드 터렐 브랜든을 팀에 합류시키게 됐다.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인 숀 켐프는 그동안 다섯 차례나 올스타로 뽑혔고 탁월한 골밑 플레이로 '코트의 지배자(reignman)'라는 별명을 얻은 시애틀의 대들보. 그러나 구단과 불화를 빚어오다 지난 5월 구단과의 결별을 공식선언한 이후 여러 구단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왔다.〈이상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