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연합] 벼랑끝에 몰린 LA 다저스가 실낱같은 희망을 품게 됐다.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26일 벌어진 콜라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대5로 이겨 86승73패를 기록, 이날 경기없이 쉰 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8승71패)에다시 2게임차로 다가섰다.
양팀 모두 3경기씩을 남긴 가운데 다저스가 잔여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자이언츠가 전패를 한다면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길은 열린다.
그러나 자이언츠가 2승1패를 기록하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은 물건너 가고 1승2패만 거두더라도다저스와 공동 1위를 마크, 챔피언결정전이 벌어진다.
따라서 다저스가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힘들지만 마지막경기까지 총력전을펼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노모 히데오를 선발로 내세운 다저스는 2회초 토드 질의 솔로아치로 선취점을 올린 뒤 4회대런 루이스가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려 4대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에릭 캐로스와 토드 질이 각각 2점홈런을 쏘아 8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7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은 노모는 시즌 14승12패를 마크, 박찬호(14승8패)와 팀내 다승 공동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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