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본선 4회연속 진출의 염원을 짊어진 한국축구대표팀이 25일 적지인 일본에 입성, 필승훈련을 시작했다.
차범근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낮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일본 나리타공항을 통해 입국, 숙소인 도쿄시내 다카나와 프린스호텔에 여장을 푼뒤 오후 4시께 인근 니시가오카경기장으로 이동해약 1시간동안 몸을 풀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날 공항에는 재일 거류민단 소속 교포 50여명이 나와 현장에서 간단한 환영식을 가졌으며 일본의 보도진 60여명이 몰려와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등 28일 벌어질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일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며 3연승 가도를 질주,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1위의 향배를 초반에 결정짓겠다는 각오다.
차범근감독은 격전일인 28일까지 남은 사흘간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일본과 대결한다는 계산아래 선수관리에 치중하면서 작전수립에 골몰하고있다
특히 차감독은 새로 대표팀에 기용한 GK 김병지와 김대의, 김기동, 장형석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방안과 상대의 골게터 미우라 가즈오와 브라질 출신으로 최근 귀화한 로페스를 봉쇄하는 방안 마련에도 주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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