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경주 에밀레극단은 다음달 3일부터 3일간 불교사회극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이만희 작, 이금수 연출)를 경주서라벌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
에밀레극단의 제101회 추계공연인 이 작품은 불상을 제작하는 승려 도법이 그의 사후 영혼을 등장시켜 생자인 자신의 온갖 고뇌와 갈등의 근원인 오욕칠정에서 해탈케 함으로써 안식과 화평을얻는다는 줄거리다.
연출가 이금수씨는 "극전개과정에서 해학과 음담패설이 가미된 에피소드를 적절히 삽입, 불도(佛道)의 난해성을 잘 전달하고 있다"며 "결말이 파멸이 아닌 화해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동양사상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구익(도법 역), 이명수(탄성 역), 박용수(원주 역), 서은경(월명), 조정래(방장), 황수라(여인) 등이 출연하며 오후 4시30분·7시30분 공연. (0561)43-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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