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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전문대 김윤기학장(49)은 올 2학기 등록금이 없어 고민하던 수용시설 원생 승훈군(19·대구보건전문대 안경광학과 1년)의 딱한 사정을 듣고 수업료 전액에 해당하는 1백57만4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본보보도후 승훈군에게는 3백여만원에 이르는 시민들의 성금이 답지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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