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태극기 달기 제각각

입력 1997-09-25 14:08:00

"바른방법 홍보해야"

얼마전부터 태극기를 24시간 달수 있도록 방침이 정해졌다.

지난일이지만 태극기를 달거나 내릴때의 의식을 거행하면서 잠시나마 국기와 국가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점도 간과할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태극기를 항상 달아놓는것도 좋지만 옳게 다는 방법에 관한 홍보도 필요할 것 같다. 태극기는 국기봉과 깃발의 수에 따라 홀수인 경우는 가운데, 짝수인 경우는 왼쪽 첫번째 달아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관공서나 기관등 국기를 다는 곳에서는 통일된 방법이 없는것처럼 보인다. 또 국기봉이 세개나 홀수인 경우 가운데 것은 거의가 다른 것보다 높게 만들어져있어서 두개의 깃발을 다는 경우 상당히 애매한 점도 있다.

태극기선양회등 태극기를 바로 달고 바로 사용하도록 홍보하는 기관에서는 국기의 올바른 사용법에 관해 알려주길 바란다.

장민영(대구시 남산 2동)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