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가장 투신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달서경찰서는 25일 숨진 김진윤군(16)을 협박·폭행한사채업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24일 김군의 어머니 최모씨(38)와 돈 거래한 18명의 명단을 확보, 이중 김군의 아파트 임대보증금을 압류한 오모씨(39)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나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또 김군이 발신한 무선호출 내역 수사에 나섰으나 김군 집 전화번호(641국)의 전화국 교환기가구형이라 통화내역을 알아내는데 실패했다.
경찰은 김군의 어머니 최씨를 찾으면 김군을 협박·폭행한 사채업자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화발신지 추적 등으로 최씨의 소재를 찾는데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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