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삼성 3위 "무임승차"

입력 1997-09-24 15:11:00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노리는 해태가 매직넘버 '4'를 기록했다.

해태는 2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97프로야구 꼴찌 롯데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이대진을 내세워 6대2로 승리, 남은 7경기에서 4승을 추가하면 2위 LG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전망이다.김동수가 결승홈런을 터트린 LG는 한화에 6대5로 역전승, 9연승 가도를 달리며 2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성사시켰다.

인천구장에서는 현대가 정민태의 역투를 발판으로 삼아 갈길 바쁜 쌍방울에 1대0으로 완봉승, 최근 4연패와 홈구장 4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삼성은 쌍방울에 반게임차로 앞서 3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진출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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