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인기회복 속셈"
병역면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아들 정연씨가 국립 소록도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든다.
수일전만 해도 자신의 병역 면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것을 강조하고 결백을 주장했던 그가 아닌가.
대외경제연구원 위원직을 사직하고 군복무에 상응하는 기간동안 나환자들의 간호및 목욕 등을 담당키로 한 것은 자신의 병역문제로 떨어진 아버지에 대한 지지율을 만회해 보려는 속셈으로 여겨진다.
정연씨의 이번 행동은 자식된 도리로서 이해가 되지만 이대표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대권 문제로뒷전에 밀린 경제살리기, 물가안정, 고삐가 풀린 사회기강 등을 바로잡고 되살리는 시국종합대책방안을 제시, 국민을 안심시키는 노력일 것이다.
이경동(대구시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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