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AFP연합] 일본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아시아 국가의 통화위기시 재정지원을 목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통화안정기금 설립계획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타농 비다야 태국 재무장관이 22일 밝혔다.
타농 장관은 아시아 통안기금 설립에 일본과 홍콩이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대부분의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해 기금 규모가 1천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통안기금 설립의 세부 절차가 마련되고 있는 중이지만 중요한 것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이 설립에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아시아 통안기금에 한국과 중국의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일본 정부소식통이 전했다.타농 장관은 아시아 국가에서 태국 바트화가 폭락하는 경우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 기금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지원을 보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IMF 및 세계은행 합동 연차총회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일본과 홍콩은 재무장관회담을 갖고 아시아통안기금 설립에 합의했다.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대체적으로 아시아 통안기금 설립에 동의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서방 국가들은 이같은 기금이 IMF와 경쟁하게될 것이라며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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