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응급실직원 여유만만

입력 1997-09-22 14:05:00

"응급환자 받고도 태연"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다. 지난 12일 밤10시30분쯤 대영학원 앞에서 자살을 기도한 여자 응급환자를 태워 ㄷ병원 응급실로 갔다. 응급환자를 태워왔으니 응급조치를 취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안내실에 가서 안내원한테 이야기한 후 안내원의 지시에 따르라 고 했다.

응급환자라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믿고 찾아가는 병원이 그렇다면 그보다 더 급한 환자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한승완 (대구시 산격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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