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어머니

입력 1997-09-20 14:28:00

세상에서 하나 뿐이신

우리 어머니.

편찮으셔도 안 그러신 척

언제나 우리를 위해

웃어 주신다.

힘든 일, 궂은 일을

마다 않으시고

온갖 고생만 하시며

우리를 길러 주시는

고마우신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얼굴엔

주름살이 자꾸 늘어만 가네.

딴 것은 언제나 그대로인데

어머니의 모습은

변해만 간다.

그래도

우리를 위하는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씨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신다.

김순란 (경북 월항초등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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